발가락 골절 보험 보상금 – 실비, 운전자 보험

발가락 골절 보험 보상금 수령까지의 과정을 포스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골절상은 이번에 처음 당해 봤는데 치료과정이 만만치 않았습니다. 치료는 봉합 수술과 깁스 동반으로 했는데 치료 과정과 보험금이 통장이 입금될 때까지의 순서를 공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말씀드렸듯이 회사에서 짐을 나르다 발가락 골절 부상을 입었습니다. 지나놓고 보면 꽤 큰 부상이었습니다. 개방성 골절에 발톱을 빼고 봉합 수술까지 했으니까요.

초기 치료 과정은 여기 링크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완치 과정

1주차가 넘어가자 발통증은 많이 줄었습니다. 이제 발톱에 있는 실밥을 풀어도 될 거 같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14일 되던 차에 병원을 방문했습니다. 무지 아플 거 같아서 잔득 겁에 질렸는데요. 하지만 막상 실을 뽑으려고 건드리자 출혈이 또 시작되었습니다. 아직은 이르다며 3~4일 정도 후에 다시 보자고 했습니다.

좀 걱정이 되서 간호사분에게 물어보니 사람마다 아무는 시간이 달라서 실밥을 좀 늦게 뽑는 경우도 많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니 안심해도 된다고 하고 다행히 엑스레이를 찍어보니 골절된 뼈는 계속 붙은 상태로 잘 있다고 경과는 좋다고 했습니다. 소독은 아팠습니다. 발톱을 뽑았으니 생살에 소독약이 들어가니 좀 시간이 필요하겠지요.

그래도 지금 생각해보면 야간 진료하는 병원을 찾은 게 천운이었습니다. 아니면 주말 내내 고생했을 테니까요. 3~5일 간격으로 드레싱을 하고 액스레이 찍으며 골절된 뼈 상태를 관찰했습니다. 간호사분들이 매우 친절하셔서 치료 과정을 잘 견딘 거 같습니다.

17일째 되던 날, 실밥을 뽑았습니다. 그리고 뼈는 잘 붙어 있어 수술까지 안해도 된다고 천운이라고 하셨습니다. 3주 정도까지 뼈가 안붙으면 수술해야 할 수도 있었다고 하네요. 개방성 골절은 그만큼 주의해서 치료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제 조심하고 잘 관리만 잘 하면 된다고 하셨습니다.

치료과정은 근 한달 정도 되었습니다. 개방성 골절은 특히 간염을 조심해야 합니다. 외부 균이 뼈에까지 침투할 가능성이 있어 초반에 소염항생제를 잘 챙겨먹어야 합니다. 아무튼 걱정도 많이 하고 일상생활에 지장도 많았지만 원장선생님과 간호사분들이 잘 케어해주셔서 치료경과가 좋았습니다.

혹시 분당, 판교 쪽에서 골절 당하신 분들은 여기 아래 병원 추천합니다. 절대 과잉 진료, 무리한 처치하지 않고 치료 전에 잘 설명해주십니다.

https://naver.me/GlVJYDAH

발가락 골절 보험 보상금 수령

병원은 10번 정도 방문했습니다. 초반엔 3일 간격으로 갔지만 실밥을 뽑고는 5일로 늘었습니다. 발가락 골절 보험 보험금 수령을 위해 치료 마지막날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했는데요. 어느 걸 제출해야 할 지 몰라 병원 데스크에 문의하니 보험마다 다르다며 해당 보험사에 전화해야 봐야 한다고 했습니다.

서류는 자동화가 되어 있어서 보험사 직원과 통화를 하지 않더라도 ARS로 신청하면 문자로 서류를 안내해 줍니다. 결론적으로 진단서, 진료세부내역서가 필요해서 받으니 7장 정도가 되었습니다. 보험금 청구는 앱으로 쉽게 되었습니다.

사고 내역을 입력하고 신상 정보, 서류를 사진으로 찍어 업데이트 하니 보험접수, 담당자 배정, 심사 중, 그리고 3일 내에 바로 보험금이 입금되었습니다. 실손 보험과 운전자 보험 두가지가 있었는데요. 따로 청구하는 거 없이 한번에 두가지 보험금이 입금되었습니다.

골절이라 해당 치료비만 나올 거라 생각했는데요. 담당자가 전화해서는 발톱 제거하고 봉합 수술 한 내역이 있다며 이것도 진단서 제출하면 치료가 나온다고 안내를 해주었습니다. 보험사들은 되도록 보험금을 안주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전화해서 친절하게 알려주니 좀 놀랐습니다.

그리고 수술 보상 금액이 백여만원 이상이라 또 놀랐습니다. 몇 달 전에 가입한 운전자보험에서 나오는 건데 저에겐 꽤 보상이 큰 금액입니다. 골절비 치료비로 실손 보험에서 20만원, 운전자 보험에서 40만원이 입금되었습니다. 그리고 수술 관련해서 진단서를 받아 청구하니 또 실손 보험에서 10만원, 운전자 보험에서 100만원이 지급되었습니다. 발가락 골절 보험 보상금은 총 180만원 여원됩니다. 실치료비가 30~40여 만원 정도되니 140만원은 남아 이걸로 그동안의 고생에 위안을 삼아 봅니다.

운전 시 보상을 위해 가입한 보험이 일상에서도 혜택을 보았습니다. 운전자 보험 가입하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사고시 자기 책임에 대해서 법률지원비와 일상 상해도 되니 꼭 필요한 보험인 거 같습니다.

지금도 간혹 통증이 있습니다. 골절되면서 내부 조직도 상해가 있었을 거라며 후유증이니 시간이 지나면 좋아질 거라 합니다. 하지만 개방성 골절이라 세균 침입을 아직 안심할 수 없으니 1~2년 정도 경과를 봐야 한다고 하네요. 참 골절이 가볍게 볼 부상은 아닌 거 같습니다.

​정리하자면 발가락 골절 보험 보상금은 신청한 후 바로 당일에 접수되고 담당자 지정되어 삼사일 정도면 통장에 입금됩니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지급되네요. 참고로 전 실손 보험, 운전자 보험 다 DB 손해보험에 가입되어 있습니다.

이상 발가락 골절 보험 보상금 수령 후기였습니다.

모두 건강 조심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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