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물경력 극복 방법

물경력의 의미는 이력이 매력적이지 않다는 것입니다. 개발자에게 있어서 지원서의 이력이 물경력이라면 나이가 들수록 이직은 쉽지 않을 것입니다. 물경력을 경계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자신이 물경력인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이어서 개발자 물경력 극복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기려고 애쓰지 마라. 버티는 데 집중하라.” – 보도 새퍼

물경력의 위험성

첫 번째로 일의 난이도가 낮은 경우입니다. 또한 일거리가 없는 것도 조심해야 합니다. 일이 쉽고 일할 게 없으면 개발자입장에서는 꿀보직입니다. 연차에 일의 난이도가 낮다면 5년 후 이 상황이 지속된다면 이직이 가능할 지 고심해봐야 합니다. 어떤 개발자이든 1~2개월 안에 할 수 있는 개발이라면 특출난 경험이 되지 못합니다. 현재 회사가 편한 것이 좋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회사에서 영원토록 근무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걸 바란다면 외줄타기에 개발자 목숨을 걸고 있는 겁니다. 회사는 언제든 망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비용 절감을 내세워 일의 난이도를 보고 다른 싼 개발자로 대체할 수도 있습니다. 두번째로 도전적인 프로젝트 없이 똑같은 개발만 되풀이하는 경우입니다. 이 경우는 일의 강도와는 상관없습니다. 동일한 개발만 야근과 밤을 새워 일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것은 그냥 해당 기능을 찍어내는 공장과 같습니다. 시니어 개발자인대로 주니어 개발자가 할 수 있는 일을 그저 많이 소화할 뿐입니다. 세번째로 이도저도 아닌 개발을 산발적으로 하는 경우입니다. 백엔드 개발자가 프런트 개발을 한다면 풀스택이란 명함이라도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 잡다한 개발을 한다면 이력은 여러모로 매력이 없어집니다.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요하는 개발팀에 합류가 어렵게 됩니다. 회사에서 원하는 일만 할 수 없습니다. ‘잡무’라고 느껴질 일들의 비중이 높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주력 업무 역량 향상이 계속 뒤로 처지게 된다면 심각하게 고민해봐야 합니다. 주경력은 희미해지고 이력서에 넣기도 민망한 알 수도 없는 일들로 바쁘다면 급격히 물경력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네번째로 회사 자체가 비전과 전문성이 없는 경우입니다. 전문성이 있더라도 너무 전문적이어서 업계가 좁으면 개발자가 향후 타회사로 이직이 쉽지 않습니다. 그만큼 수요가 적기 때문입니다. 회사의 비전이 없다는 것은 매출과 영향이 큽니다. 돈이 벌릴 만한 일은 가리지 않고 하는 일이 늘어날 것입니다. 그래서 돈되는 곳에 이리저리 기웃거리는 현상이 빈번해지고 프로젝트는 신규로 생성되어 중간에 드랍되고 다시 생겨납니다. 개발자는 프로젝트 완료가 아닌 시작만 하다 끝날 것입니다.

극복 방법

무엇보다 위기의식을 가져야 합니다. 당장 회사를 그만두게 되면 새로운 직장으로 이직이 가능할 지 객관적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현재 편안함에 도취되어 안주해있다면 바로 이력서를 작성해 볼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래서 자신의 경력을 재평가해야 합니다. 회사 이름과 근무 기간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진행한 프로젝트, 달성한 성과, 어떤 문제를 해결했는지, 개발 스킬 등을 우선 명시해보십시요. 사소한 것도 적어 나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것들을 중요도 순으로 다시 배치하고 최대한 수치화할 수 있는 것은 명시하시기 바랍니다. 숫자가 붙는다는 것은 보다 데이타로 객관화가 된다는 점입니다. 회사의 필요에 따라 여러 업무를 소화해서 완료했다면 하나의 어필 포인트로 만들 수 있습니다. 자신보다는 회사를 위해 일했고 어떤 업무가 주어지든 노력해 성과를 냈다는 것입니다. 이런 인재를 원하는 회사도 분명있습니다. 초기 사업모델을 찾는 스타트업이나 여러 분야의 개발을 해야하는 SI업체일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이력에서 강점을 찾아내는 것입니다. 단, 편안한 회사 생활을 계속 했다면 차별성을 찾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정리

물경력은 경계해야 하지만 정확한 판단도 필요합니다. 일이 많다고 해서 무조건 물경력에서 벗어나는 것도 아닙니다. 어떤 개발 직군에서 일할 지 다시 생각해보고 이력을 펼쳐나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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